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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ASK미국 파동의학/자연치유학-한청수 파동병원 원장]

▶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대체의학 치료 방법이 궁금합니다.     ▶답=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단순한 정신 질환을 넘어 신체와 감정, 자율신경계 전체에 영향을 주는 복합적인 질환입니다. 심한 스트레스를 겪은 후에도 과거의 공포와 긴장을 반복적으로 떠올리며, 불면, 과민 반응, 집중력 저하, 심계항진, 만성 피로, 소화 불량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침술은 한의학의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인체의 경혈을 자극해 기혈 순환과 장부 기능, 자율신경계를 조절합니다. PTSD는 흔히 심기허(心氣虛) 또는 간기울결(肝氣鬱結)로 해석되며, 백회(GV20), 신문(HT7), 내관(PC6), 족삼리(ST36) 등의 혈자리가 주로 사용됩니다.    이러한 자리는 불안과 긴장, 수면 장애, 소화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침술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고, 뇌의 감정 조절 중추를 안정시켜 PTSD 증상 개선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파동 치료(주파수 요법)는 현대 과학적 원리에 기반한 치료로, 인체 장기와 감정이 고유한 진동수를 가진다는 이론에 따릅니다. PTSD 환자의 뇌파 불균형과 교감신경 과활성 상태를 조절하기 위해 528Hz(세포 재생과 안정), 432Hz(이완과 조화), 639Hz(감정 회복) 등의 주파수를 활용합니다. 뇌파를 알파파나 세타파로 유도해 긴장을 완화하고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며, 자극이 거의 없어 민감한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적용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한약 치료는 PTSD의 체질적 불균형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처방이 활용됩니다: 가미소요산(加味逍遙散), 온담탕(溫膽湯), 천왕보심단(天王補心丹), 사물탕(四物湯) + 시호, 향부자 등. 이러한 한약들은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가감되며, 침.파동 치료와 함께 적용하면 정신적 안정, 수면 회복, 자율신경계 균형 회복에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PTSD는 혼자 견뎌야 할 고통이 아니라, 다양한 치유 자원을 통해 회복할 수 있는 질환이며, 이 세 가지 통합 요법은 그 회복의 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문의:(213)386-2044 / www.wbqacu.com 한청수 파동병원 원장미국 자연치유학 스트레스 장애 장애 소화기 회복 자율신경계

2025-05-14

[건강 칼럼] 외상 방치하면 스트레스 장애 발생

이번 칼럼에서는 외상 및 스트레스 장애(Trauma and Stressor-Related Disorders)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개선되면서 최근에는 트라우마라는 용어를 종종 사용하곤 한다. 트라우마, 외상은 내부 또는 외부에서 오는 강력한 자극, 충격으로 나타나는 증상, 현상이다. 외상은 사람에 따라 강도, 지속기간이 다른데 일반적으로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 지속하면 정신건강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외상에 기인한 정신의학적 장애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적응 장애(Adjustment Disorder), 집단성 트라우마(Collective Trauma, 정신의학적 진단명은 아니다) 등이 있다. 이들 장애 모두 극심한 외상에 노출된 후 심각한 스트레스로 일상생활에 제약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외상 및 스트레스 장애 하위유형에는 이들 외 급성 스트레스 장애(Acute Stress Disorder, ASD)가 있다. 급성 스트레스 장애는 실제적이고 위협적인 죽음, 심각한 부상, 성폭행에 ▶직접 노출되거나 ▶다른 사람에게 일어난 것을 생생하게 목격하거나 ▶가족, 친척, 친구가 겪은 것을 알게 됐을 때 나타나게 된다. 외상적 사건은 갑작스럽고 폭력적이며 비극적, 비정상적인 것으로 교통사고, 폭행, 학대, 지진 같은 자연재해, 재앙, 산업재해, 전쟁 등이 포함된다.   증상은 침습(질병이나 발작의 시작) ▶부정적 기분 ▶해리(연속적인 의식의 단절) ▶회피 ▶각성의 5개 범주가 있다. 구체적으로는 ▶반복적, 침습적(갑자기 침범해 공격)으로 찾아오는 사건에 대한 고통스러운 기억 ▶사건에 대한 반복적인 악몽 ▶사건이 마치 다시 일어나는 것 같은 착각 ▶이에 따른 현실감각 및 정서 반응 마비, 해리성 반응 ▶사건을 상징하거나 비슷한 상황에 부닥쳤을 때 나타나는 극심한 심리적 고통과 현저한 생리 반응이 있다. 또 지속해서 무기력, 무능력한 기분이 들고 ▶본인을 다른 사람 시각에서 관찰하거나 현실을 혼란스러워하는 기분 ▶사건의 중요한 부분을 기억하기 어렵거나 기억하지 못하는 해리성 기억상실을 겪게 된다. ▶사건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기억, 생각, 감정을 회피하려 하거나 ▶사건에 대한 기억, 생각, 감정을 떠오르게 하는 사람, 장소, 대화, 상황을 회피하려는 증상도 나타난다. ▶잠에 들거나 잠을 제대로 자기 힘들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과장되게 놀라고 ▶예민하게 반응하고 과민하게 행동하며 공격적인 반응, 분노 폭발을 하는 증상이 있다.   이들 증상 중 9가지 이상이 나타나고 증상이 외상 노출 후 3일에서 1개월까지 지속하면 급성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하는 기준이 된다. 증상이 3일 안에 사라진다면 급성 스트레스 장애 진단 기준을 만족하지 않는다. 하지만 1개월이 지난 후에도 증상이 지속하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행될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PTSD는 급성 스트레스 장애로 시작하기 때문에 초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평소 스트레스를 관리, 해소할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하고 혹시라도 충격적인 사건·사고를 겪게 된다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방치하고 소홀하기보다는 제때 제대로 된 치유를 통해 스트레스 장애 발생을 막아야 한다.   ▶문의: (213)235-1210 문상웅 / 심리상담 전문가(LCSW)·이웃케어클리닉건강 칼럼 스트레스 외상 스트레스 장애 급성 스트레스 정신의학적 장애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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